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에 따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등 9개 직속기관 소관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금선 위원장(국민의힘, 유성구4)은 대전특수교육원 분원 설립과 관련하여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전에 인근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대전수학문화관 분원 설립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행정사무감사 자료의 정확한 작성을 주문했다.
아울러 직속기관 간 협력을 통해 중복되거나 비효율적인 업무를 줄이고, 기관 특색을 살린 사업들로 내실있게 구성해 대전 교육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주길 당부했다.
김민숙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동‧서부 교육격차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지만, 동부 지역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동부 학생들의 참여율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요구했다.
대전교육정보원의 보안관제 용역사업과 정보시스템 유지관리사업이 3년간 동일한 회사와 계약한 부분에 대해, 동일한 업체와 계약이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면 사업의 효율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 검토를 당부했다.
대전학생해양수련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체험 후기를 가장한 광고 글들이 올라온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아울러 수련원 이용자 통계를 보면 학생들보다 교직원 이용 내역이 더 많은 점을 지적하며, 학생수련활동을 확대해 학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길 요구했다.
아울러 최근 키오스크, 스마트오더 등이 설치된 매장들이 늘어나는만큼, 정보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련 교육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적극 노력해주길 주문했다.
이상래 의원(국민의힘, 동구2)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에서 동‧서부 지역 학생들의 참여율이 차이가 나는 부분들을 지적하며, 지역별 적극적인 안배를 통해 동‧서부 교육격차 해소에 일조해 주길 요구했다.
지난 9월 현장방문 시 청취했던 대전수학문화관 증축 민원과 관련한 추진사항을 점검하며, 증축 대신 분원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이동거리가 멀어 접근성이 부족해 동부지역 학교들의 대전수학문화관 이용률이 저조함을 지적하며, 버스 운영 등을 통해 동부 지역 학생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많은 지원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