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0월 CPI 예상 부합에도 혼조 마감
[뉴욕증시] 10월 CPI 예상 부합에도 혼조 마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11.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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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47.21포인트(p, 0.11%) 오른 4만3958.19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0.68p(0.26%) 내린 1만9230.7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39p(0.02%) 상승한 5985.38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에 부합했다.

10월 CPI는 전월보다 0.2%, 전년 동기 대비 2.6% 올랐다.

다만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체제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기준금리 인하 경로 불확실성 우려와 단기 과열로 인식하며 투자심리가 사그라들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중앙은행이 의도치 않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재점화하지 않기 위해 추가 금리 인하를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완만한 물가 지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했다"며 "특히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주와 중소형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가 진행된 점도 특징이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