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과 16일 구청 대강당… ▲전기채 화재 예방 생활수칙 ▲방연마스크 착용 실습 등 화재 완벽 대비
서울 동작구는 최근 잇따른 대형 화재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주민안전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15일과 16일 양일간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아파트, 공공주택 거주자 등 약 30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22년 이상 구조대원으로 근무한 동작소방서 소속 이규진 강사(소방안전교육사)가 강연자로 나서 화재 예방을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전달했다.
주요 내용은 ▲공동주택 내 화재 및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공동주택 화재 시 대피 요령 및 완강기 사용법 ▲유형별 방연마스크 착용 방법 시연·실습 등이었다.
특히 화재 유독가스와 연기를 거를 수 있는 방연마스크를 직접 착용하고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돼 재난 상황에서 인명피해 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아울러 구는 내달까지 관내 공공주택 21개소 400여 세대를 대상으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약 400개를 비치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노인·장애인·어린이 등 재난 취약계층은 화재 연기 흡입으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예방하고자 추진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민들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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