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가구 아파트·부대 복리시설 등 조성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7일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7개 동, 1025가구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3588억원 규모 공사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사업지는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고잔역이 도보권에 있고 신안산선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인천발 KTX가 인근에 개통할 예정이다. 고잔초등학교와 단원중, 단원고가 가깝고 녹지와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옥상 공간을 살린 커뮤니티와 주변 공원과 연계된 조경시설 등 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설계로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며 "믿어준 조합원과 입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을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7932억원을 수주했다. 연말까지는 '방화3구역'과 '전농9구역' 재개발 수주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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