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가정 유대감 강화 위한 ‘드림스타트 요리교실’ 운영
드림스타트 소속 30가정 참여해 요리 및 시식과 나눔 등 진행
드림스타트 소속 30가정 참여해 요리 및 시식과 나눔 등 진행
충남 태안군이 위기가정의 유대감 강화를 위한 특별한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18일 군은 드림스타트 사업 참여 아동(12세 이하 취약계층) 및 그 가족 등 총 30가정 60명을 대상으로 이달 중 두 차례에 걸쳐 ‘드림스타트 요리교실’을 열기로 하고 토요일인 지난 16일 요리학원에서 15가정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1차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요리교실은 드림스타트 아동과 양육자가 함께 요리하는 과정을 통해 긍정적인 감정을 공유하고 자아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요리 및 시식과 음식 나눔 등이 진행된다.
군은 이달 초 △양육자가 요리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 △양육자의 경제활동으로 아동 결식이 우려되는 가정 △조손가정 및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첫날인 16일 총 30명의 참여자들은 돼지갈비찜과 홍진미채 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등을 직접 요리하며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았다.
군은 이번 요리교실이 가족 간 상호작용과 친밀감을 높이고 아동의 신체적 발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위기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요리교실은 가족들이 함께 만든 음식을 맛보고 나누며 성취감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는 30일 진행되는 2차 요리교실도 잘 준비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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