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국힘 한동훈 대표 초청…중기과제 45건 전달
중기중앙회, 국힘 한동훈 대표 초청…중기과제 45건 전달
  • 정혜정 기자
  • 승인 2024.11.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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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안 논의…기업·노동 격차 해소 초점
중기중앙회.[사진=중기중앙회]
중기중앙회 모습.[사진=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기업 및 노동 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중기중앙회는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과제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당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참석했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윤학수 대한전문건설 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 협회장 등 100명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단체장이 함께했다.

김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격차 해소와 민생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과제’ 45건을 전달했다. 기업 격차 해소를 위해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대상 확대 등이 제안됐다. 또한 △근로시간 제도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외국인 근로자 취업방식 개선 등 노동 격차 완화를 위한 건의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의 신산업 육성을 위한 △펨테크(Femtech) 산업 육성 △중소기업 R&D 예산 복원 등의 요청이 제기됐다.

김 회장은 “한동훈 당대표가 강조하는 6대 격차 중에서 804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기업 격차와 노동 격차 해소”라며 “경제 문제에 있어 여야는 정쟁을 떠나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난 8월 김 회장과 만남에서 중소기업 현안에 관심을 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 연장선으로 마련됐다.

hjeong2@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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