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시청 본관, 일월수목원에서 인공지능(AI) 민원 안내 로봇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AI 민원 안내 로봇은 자율주행하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방문객과 동행하며 화면과 음성으로 안내한다.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9개 언어를 인식하고 통역해 외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
시청 본관 로비에 배치한 로봇 ‘새:로(SaiRo, Suwon AI Robot)’는 베테랑 공무원을 호출하고, 필요한 민원 절차를 안내한다. 또 동행하며 시설을 지도로 보여주고 안내하고, 시정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로봇 ‘일월이’는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 1층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전시물·전시실 도슨트(전시 해설), 관람코스, 체험·교육 프로그램, 수목원 주변 볼거리·먹거리 등을 안내한다.
시는 12월까지 AI 민원 안내 로봇을 시범 운영한다. 보완할 점들을 개선해 2025년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더 나은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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