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넷플릭스 협업 디저트, 17일 만에 20억 '대박'
GS25-넷플릭스 협업 디저트, 17일 만에 20억 '대박'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11.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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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케이크·티라미수 인기에 동절기 베스트셀러 호빵 제쳐
모델이 GS25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인 차별화 디저트빵 4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25와 넷플릭스와 협업한 디저트빵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모델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채널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인 디저트가 출시 17일 만에 누적 매출 20억원을 돌파했다. 

19일 GS25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협업한 △블랙마시멜로케이크 △화이트마시멜로케이크 △마롱티라미수 △클래식티라미수 4종이 11월 기준 디저트빵류 매출 1~4위에 올랐다. 이들 제품은 이달 1~17일까지 매일 1억1800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누적 매출 2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동절기인 4분기 디저트빵 카테고리에서 매년 최고 매출을 올리는 호빵을 넘어선 수치다.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디저트빵은 ‘마시멜로케이크’ 2종이다. 요리사들을 ‘흑수저’와 ‘백수저’로 나눈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프로그램 방식을 차용해 GS25가 블랙과 화이트 콘셉트로 기획한 메뉴다.

또한 '넷플릭스 티라미수’ 흥행에 힘입어 GS25의 티라미수 매출은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다. 11월(1일~17일)기준 전체 티라미수 메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배 규모로 신장했다.

최원필 GS25 디저트빵 MD는 “상품 품질은 물론 화제성까지 모두 갖춘 넷플릭스 컬래버레이션(협업) 상품이 출시와 동시에 고공 매출을 기록하며 편의점 디저트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넷플릭스 컬래버 상품을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하는 등 메가 히트 상품 육성을 위한 협업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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