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비명계 죽일 것' 발언 셌다는 것 인정"
최민희 "'비명계 죽일 것' 발언 셌다는 것 인정"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4.1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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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똘똘 뭉쳐 당 대표 지켜야"
박장범 한국방송공사 사장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장범 한국방송공사 사장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해 "움직이면 죽일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제 발언이 너무 셌다는 것 인정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기자님들 전화 그만하세요. 공개적으로 답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장범 청문회로 다른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며 "민주당이 똘똘 뭉쳐 정치검찰과 맞서고 정적 죽이기에 고통받는 당대표를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의원은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 현장에서 유튜버들과 만나 "(비명계가) 움직이면 죽는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신아일보] 김민지 기자

mjkim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