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강산업 위기 극복 유관기관 긴급회의
포항, 철강산업 위기 극복 유관기관 긴급회의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4.11.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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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해결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 집중”
(사진=포항시)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포항제철소1선재공장 폐쇄 및 현대제철 2공장 가동 중단 등 지역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긴급회의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시의회 의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관계자, 주요 금융기관 지점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 및 현대제철 2공장 등 포항의 주요 철강기업의 가동 중단이 포항지역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시는 관계기관과 뜻을 모아 정부 차원의 보조금 지원, 국내 할당제, 전기료 인하, 중국산 후판 반덤핑 제소 신속 처리 등 ‘철강산업 위기 극복 긴급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이 대내외적인 여건으로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정부 차원의 조속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면서 “시민, 지역사회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