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영남대학교와 공동운영하는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을 공식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경북 구미 호텔금오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이경수 영남대 산학연구부총장 비롯한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김호섭 구미부시장, 장미정 경북도 미래첨단산업과장 등 지자체와 양 대학, SK실트론, ㈜원익큐엔씨, KEC 등 지역 주요반도체 기업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경북·구미반도체특화단지추진단의 반도체특화단지 현황 및 방향 발표와 양 대학 반도체특성화사업단장의 사업설명 및 향후 계획 소개, 또 반도체기업과의 미래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했다.
금오공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과 영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이 공동운영하는 ‘반도체특성화사업단’은 지자체, 반도체특화단지추진단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반도체산업 분야의 실무형 인재교육을 통해 지역 인력수요에 대응하는 혁신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이번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의 출범식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성장을 이끌 우수한 인재양성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면서 “대학과 기업, 지자체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금오공대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영남대는 소자 분야에서의 강점을 발휘, 세계 수준의 반도체교육거점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금오공대는 지난 7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4년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대경강원권 동반성장형 유형에 선정된 금오공대, 영남대 양 대학은 ‘산학일체형 소재·부품 HR-VC(Human Resource Value Chain; 인력양성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금오공대 5개 학부(과)와 영남대 8개 학부(과)가 참여하는 ‘SSU반도체융합전공’을 신설하는 등 반도체특성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