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1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는 '제23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는 시상 제도로 각 경영 테마 영역에서 조직의 경영방침과 수행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시상한다. KT는 통신업계 최초로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했다.
KT는 그룹사와 파트너사를 포함해 2년 연속 중대재해 0건을 달성한 점과 직원 참여형 위험성 평가 방법론 개발 등으로 재난안전관리체계 고도화와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KT는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 플랫폼 '올인세이프티(All-in Safety)'를 그룹사와 파트너사에 확대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작업 전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주요 시설물의 안전도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추진했다. 또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45001'과 기업 안전 시스템 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SH평가 인증'을 기반으로 안전 경영 체계를 확립했다. 실무형 안전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파트너사 안전관리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직원 참여형 위험성평가 방법론을 도입해 유해·위험요인을 정기적으로 관리하며 구조 안전성 평가 등 객관적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모든 통신구에 소방시설을 구축하고 약 8500개 철탑에 안전 난간을 설치했다. 또 약 10만개의 노후 통신주와 맨홀을 보강하는 등 취약 시설 개선에 집중했다.
임현규 KT 안전보건총괄 부사장은 "그룹사 및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해 중대재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고 중대재해 제로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