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라면 번들 패키지 '친환경' 리뉴얼
삼양식품, 라면 번들 패키지 '친환경' 리뉴얼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11.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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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소재 적용, 잉크 사용 60% 절감
이달 불닭볶음면·삼앙라면 우선 적용
삼양식품은 라면 번들용 패키지를 더욱 환경친화적으로 리뉴얼했다. [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은 라면 번들용 패키지를 더욱 환경친화적으로 리뉴얼했다. [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은 라면 번들(묶음)용 패키지를 환경 친화적으로 리뉴얼했다고 21일 밝혔다.

리뉴얼된 번들용 라면 패키지는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를 적용하고 기존과 달리 윗면과 아랫면, 뒷면을 투명하게 만들어 잉크 사용량을 60% 절감했다. 

삼양식품은 이 같은 친환경 포장 패키지를 이달 초 불닭볶음면 시리즈와 삼양라면 번들 상품에 우선 적용했으며 추후 적용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은 친환경 패키지를 개선하고 확대 적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삼양식품은 친환경 패키지 외에도 밀양공장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와 함께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해 원주공장에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평가에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환경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 가치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회사 성장세에 따라 높아진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