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추진과정 전반적 검토…적정성 정밀 점검
경남 창원특례시의회는 지난 20일 액화수소 플랜트 사업 관련 현안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성산구 귀곡동 사업 현장을 방문해 심층 조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소특위는 이날 제4차 회의를 열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행정적·재정적 행위의 적정성과 위법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자 현장을 방문해 사업 계획, 추진 과정, 예산 집행, 기술 개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현장 방문에 앞서 담당 부서와 창원산업진흥원 등으로부터 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를 듣고, 시설 운영 현황과 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김미나 위원장은 “액화수소 플랜트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창원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이번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해 시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액화수소 플랜트 사업은 총 사업비 1050억원을 투입해 올해 1월 준공했다. 천연가스를 활용해 연간 1800t 규모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으나, 판매처 미확보와 운영비 과다 등으로 부실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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