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과 함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초겨울 날씨로 급변하면서 카페 시장이 비수기에 진입하는 반면, 꾸준한 가맹점 오픈 소식을 전하고 있는 백억커피의 매출 시스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카페는 음료를 주로 취급하는 업종 특성상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겨울’을 비수기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의 사계절이라는 계절적 특수성으로 인해 카페 업계의 겨울 매출 하락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아라비카 100% 스페셜티 블렌드로 원두 리뉴얼을 단행한 백억커피의 겨울철 매출을 끌어올리는 전략적 시스템 운영이 주목받고 있다.
◆ 겨울 시즌 메뉴, 발 빠르고 트렌디하게
추운 날씨에도 카페로 향하는 발걸음을 부르기 위해서는 겨울 한정 메뉴의 존재가 필수이다. 특히 딸기와 같은 겨울 제철 식재료와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는 소비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연례 신메뉴이기도 하다.
지난해 겨울, 따뜻한 음료와 간식을 테마로 쌍화차, 유자차, 백억 꿀 호떡을 출시했던 백억커피는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신메뉴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백억커피는 월 3.3개꼴의 빠른 신메뉴 출시 속도를 보이면서도 아망추, 탕후루, 두바이 초콜릿과 같이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어 이번 겨울 신메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커피·음료 외 다양한 디저트로 계절 영향 모면
추운 날씨로 음료 소비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음료 외 메뉴에 집중하는 전략은 백억커피의 주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백억커피는 영화관의 메뉴를 카페로 도입한 ‘백억 시네마’ 테마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대표 메뉴인 ‘카라멜 팝콘’은 누적 판매 100만 통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으며 브랜드의 간판으로 자리 잡았다.
이 외에도 베이커리, 분식, 볶음밥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운영하여 ‘간식부터 식사까지 한 곳에서 해결 가능한 카페’라는 전략으로 객단가를 높여 비수기의 영향을 극복하고 있다.
◆ “이불 밖은 위험해…” 배달 고객 잡아라, 안정적인 캔 포장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배달 커피 문화가 보급되면서 매장과 테이크아웃 대신 배달 커피를 이용하는 소비 유형을 흔히 볼 수 있다.
백억커피는 배달 커피의 수요와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배달 사고가 잦은 기존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캔 포장을 제공해 배달 안정성과 위생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캔 포장은 특히 뜨거운 커피 배달 시 장점이 극대화되어 겨울 고객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연말 프로모션으로 매출 방어
하락하는 매출을 붙잡기 위해 각 업계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는 추세, 백억커피도 연말 프로모션을 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백억커피는 지난 1일, 아라비카 100% 스페셜티 블렌드 커피로 원두 리뉴얼을 진행함과 더불어 “금두꺼비를 잡아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페셜티 블렌드 커피 메뉴를 주문한 영수증의 사진을 찍어 이벤트 페이지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순금 10돈을 포함한 총 1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지난 7월 ‘백억커피 2025 달력 디자인 공모전’을 성료함에 이어, 대상 수상작을 실제 제품으로 제작해 연말 달력 증정 프로모션을 예고한 바 있다.
커피와 디저트 외에도 다양한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을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유도하여 진성 소비자를 축적하겠다는 설명이다.
백억커피는 이러한 매출 전략과 더불어, 매장 운영 전략으로는 원재료 호환성 향상, 디저트 메뉴의 원팩 시스템 도입, 홀/포장/배달 모두 가능한 3WAY 매출 시스템을 활용해 매장 효율까지 높이고 있다.
카페 커피 창업 프랜차이즈 브랜드 백억커피 관계자는 “카페 비수기에도 끄떡없는 탄탄한 매출 유도를 위해 전략적인 시스템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며, “점주와의 상생 경영까지 목표로 두고 있는 만큼, 만족스러운 매출 수익 달성과 건설적인 브랜드 성장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