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태 때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
LG엔솔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한웅재 법무실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1970년생인 한 부사장은 200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 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후 2019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취임 후 단행된 검찰 간부 인사에 반발해 사직했고 LG화학 법무담당으로 입사했다. 2020년부터 법무실장을 맡으며 다양한 법률 서비스 제공 및 소송, 분쟁에 적극 대응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법적 리스크 최소화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