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이 22일 미래컨벤션웨딩홀에서 ‘2024 자원봉사자·후원자 송년 감사의 날 '덕분愛, 빛나는 우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노력과 사랑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본아미어린이집 어린이 합창단의 따뜻한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자원봉사 유공자 포상, 2024년 활동 영상, 직원들의 특별 축하공연, 그리고 저녁 만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유공자 포상 시간에는 각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상패와 감사의 꽃다발이 전달돼 감동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준비된 영상과 공연을 통해 올 한 해 복지관의 다양한 활동을 돌아보고, 함께 웃고 감동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자원봉사자는 “이렇게 감사의 자리에 초대받아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 특히, 오늘 직원들이 부른 노래 가사가 참 인상 깊었다. 52,560분 1년 시간이 지나고 보니, 봉사를 통해 참 소중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남춘천라이온스클럽과 파란나라 봉사단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각 100만원씩 200만 원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 후원금은 복지관의 봉사활동 활성화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김소영 관장은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분들의 빛나는 사랑과 나눔 덕분에,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일상을 전할 수 있었다. 여러분의 정성과 헌신이 만들어낸 선한 영향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분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되새기며, 내년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더 큰 나눔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