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6가구 규모 아파트·부대 복리시설 등 조성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함께 '방화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방화3구역 재건축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6층 28개 동, 1476가구 규모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6920억원 규모 공사다. 방화3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23일 총회를 열고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해 외관 특화 디자인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방화3구역을 강서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smdp는 서울 용산 '나인원한남'과 성동 '아크로포레스트' 등을 설계한 회사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에 따르면 사업지는 지하철 5호선과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서해선이 지나는 김포공항역과 9호선 공항시장역을 도보권에 뒀다. 방화초등학교와 방화중, 공항고 등이 인근에 있고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강서농수산물시장, 우리들병원 등 생활 인프라 시설도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방화3구역은 인근 구역 개발이 완료되면 마곡지구와 연계된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당사 정비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서울권 주요 사업지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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