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오는 2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제약바이오 업계 재직자와 관계기관 재직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규제과학 강좌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5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 ADC(항체-약물 결합체) 의약품 핵심 개발 전략’을 주제로 바이오의약품의 최신 기술과 개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월 24~25일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규제과학 강좌1’에 이은 후속 강좌로, 동국대학교 서경원 석좌교수(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를 비롯한 총 7명의 전문가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강의에서는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규제과학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ㆍ유럽의약품청(EAM) 허가 전략 ▲ADC 의약품 개발 전략 및 동향 ▲ADC 약물 개발 기술 ▲바이오시밀러 및 ADC 의약품 심사평가 ▲ADC 개발 성공사례(엔허투)와 정밀의료시대의 ADC ▲바이오시밀러 연구 개발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번 교육을 주관하는 (가칭)경기시흥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는 지난달 24~25일에 진행된 ‘규제과학 강좌1’에서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6%가 교육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강사 만족도는 96.3%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교육생들은 “최신 규제 동향과 실무 적용이 가능한 실질적 노하우를 습득할 유익한 기회였다”라고 평가하며 교육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러한 피드백을 반영해 이번 강좌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필수적인 기술과 전략을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 및 ADC 의약품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총망라하여 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좌에 이은 후속 강좌로 2025년 2월 14일에는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1(GLP-1 ) 비만당뇨치료제 개발 현황 및 전략’을 주제로 한 ‘규제과학 강좌3’이 진행된다. 해당 강좌에서는 ▲GLP-1 신약 및 서방성 주사제형 치료제 개발 ▲GLP-1 마이크로 니들 패치 제형 개발 ▲품질 및 안전성, 유효성 심사 방향 ▲GLP-1 해외 개발 동향 등을 다룰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재직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핵심 연구개발(R&D) 인재양성 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