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진행…18시경 결과 발표
포스코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진행…18시경 결과 발표
  • 우현명 기자
  • 승인 2024.11.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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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과반 시 파업 가능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홀딩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 25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 들어갔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시작된 노조원 쟁의행위 투표는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오후 6시쯤 공개될 예정이다.

포스코노조는 찬성이 과반일 경우 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를 할 수 있다.

포스코노조는 이달 6일까지 회사 측과 11차례 교섭회의를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8.3% 인상, 격려금 300% 지급, 조합원만을 위한 혜택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측은 기본급 8만원 인상, 일시금 6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해 양측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18일에 이어 21일 임금협상에 대한 노사 간 조정회의를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wisewo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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