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점검으로 환경관리 강화… 위반행위 예방 기대
강원 원주지방환경청은 환경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제작하여 오는 28일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환경관리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는 대기, 수질, 폐기물, 비산먼지 4개의 분야로 구성됐다. 각 분야별로 사업장에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점검‧확인사항과 시설 관리에서 사용하는 체크리스트 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점검‧확인사항에는 환경시설 설치 허가‧신고사항, 유지‧관리, 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 적정 운영,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환경정보 시스템 이용, 환경기술인 준수사항 등 사업장 환경관리와 환경오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수록했다.
2024년에 배포되는 환경관리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는 지난해와는 다르게 분야 별로 각각 배포하지 않고 하나로 볼 수 있도록 일체형으로 구성했다. 그리고 현장의 시설 관리에서 사용하는 체크리스트 부분에 점검 결과를 표시할 수 있도록 따로 칸을 만들어 환경관리에 부족한 부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제작했다.
환경관리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는 관내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자체 환경부서, 강원‧충북환경기술인협회에 배포하고, 많은 사업장에서 편히 활용할 수 있도록 원주지방환경청 누리집 정보마당에도 게시된다.
이율범 원주지방환경청장은 “환경관리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가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자율적인 환경관리와 사업장 자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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