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영모전서 '단종대왕 기신제' 봉행
영월군, 영모전서 '단종대왕 기신제' 봉행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11.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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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24일 영모전서 '단종대왕 기신제' 봉행. (사진=영월군)

강원 영월군 단종제례보존회는 지난 24일 영월읍 영흥리 영모전에서 단종대왕 기신제를 봉행했다.

기신제는 왕실에서 역대의 국왕이나 왕후의 기일에 지내는 제사로, 영월군에서 봉행되는 기신제는 단종대왕 승하일인 음력 10월24일 단종대왕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영모전에서 봉행한다.

동강변에 위치한 민충사(도 문화유산자료)에서도 단종이 영월에 유배되었다가 죽임을 당하자, 단종을 따라 강물에 투신하여 죽은 종인과 시녀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제례를 올린다.

영월군, 24일 영모전서 '단종대왕 기신제' 봉행. (사진=영월군)

이번 영모전에서 봉행하는 기신제 초헌관은 최명서 영월군수, 아헌관은 선주헌 영월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이규황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포천문중 회장이 맡았으며, 민충사에서는 강형구 영월읍장이 헌관을 맡아 제례를 올렸다.

정대권 문화관광과장은 “단종제례보존회에서 충효사상 고취를 위한 활동과 국가유산 보호활동 등 지역문화 계승 발전을 위하여 큰 기여를 하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문화유산 보존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