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 원룸 평균 월세, 전월 比 5.3%↑
10월 서울 원룸 평균 월세, 전월 比 5.3%↑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11.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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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1000만원 기준 77만원…올해 4월 집계 이래 '최고'
지난달 서울 자치구별 연립·다세대 전월세 보증금 추이. (자료=스테이션3)
지난달 서울 자치구별 연립·다세대 평균 전월세 보증금 추이. (자료=스테이션3)

지난달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가 77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5.3% 오른 수치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올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달 서울 25개 자치구별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전월세를 분석한 '10월 다방여지도'를 26일 공개했다.

다방여지도는 우리나라 고전 지도 '대동여지도'와 다방의 합성어로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산출한 평균 월세와 전세 보증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화한 자료다.

이번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7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5.3% 상승한 수치이자 스테이션3가 다방여지도를 공개한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다.

서울 평균치 대비 개별 자치구 월세 비율은 강북구가 132%로 가장 높았고 영등포구와 강남구, 동작구가 각각 130%와 123%, 119%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 △금천구 114% △서초구 111% △강서구 109% △중랑·성동구 108% △용산구 104% △양천구 102% △서대문구 101% 등에서 월세가 서울 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 전세 평균 보증금은 2억915만원으로 전월 대비 2.2% 하락했다.

서울 평균치와 비교해 전세 보증금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132%를 보인 중구로 나타났다. 이어 서초구와 강남구, 동대문구 등이 각각 131%와 129%, 109% 등으로 뒤따랐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