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해소 자율협약…3년간 90억 규모 중소기업 지원
동반성장위원회가 한국수력원자력과 손잡고 원전 중소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
동반위는 한수원과 26일 서울 중구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전특화 협력사업 추진을 통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반위와 한수원이 원전 동반성장 생태계 강화를 위해 체결하는 협약으로 올해부터 향후 3년간 90억원 규모의 협력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협력사와의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의 거래에서 대금 주기 3원칙(제값주기, 제때주기, 제대로 주기)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해외법인 설립 운영 인프라 구축비용, 해외 현지 파트너십 구축, 품질인증, 연구·기술개발 비용 등을 지원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연구개발(R&D), 생산성 향상 등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동반위는 양측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하게 실천될 수 있도록 우수사례 발굴과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는 전략적 파트너인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이 필수적인 요소”라며 “이번 협약으로 원전 핵심기술을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한수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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