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허 이태준 탄생 120주년 맞아 기획전 준비
상허 이태준, 성북에서 '달밤', '무서록', '장마' 등 작품 집필
소설과 수필 통해 1930년대 성북 모습 살펴볼 수 있어
상허 이태준, 성북에서 '달밤', '무서록', '장마' 등 작품 집필
소설과 수필 통해 1930년대 성북 모습 살펴볼 수 있어
서울 성북구 성북근현대문학관에서 내달 6일 '이태준, 그리고 성북' 기획전의 막이 오른다.
‘시에는 지용, 문장에는 태준’이라는 말처럼 상허 이태준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다. 성북근현대문학관은 상허 이태준의 탄생 120주년을 맞아 기획전을 준비했다.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상허 문학 속 성북’을 살펴보며 공간이 작가에게 준 영감, 작가가 공간에 부여한 의미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다음으로 이태준의 삶을 따라 걸으며 그가 쓰고 펴낸 소설과 잡지, 그리고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던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상허 문학의 산실인 수연산방을 재현한 공간에서 이태준의 집필활동 및 일상생활을 체험해 보며 그의 삶과 문학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본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이태준, 그리고 성북’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기획전은 12월 6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 성북근현대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북근현대문학관에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또한 기획전과 연계해 성북근현대문학관에서는 상허학회와 공동으로 학술세미나 '상허 이태준의 문학적 성취와 성북이라는 장소성'을 내달13일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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