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20명 수료·이수…내년도 교육생 모집
경북 영천시는 지난 26일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관에서 제5기 농업창업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자양면 보현리에 위치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예비귀농인(도시민)을 대상으로 체류 공간과 영농교육을 제공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추진한 체류형 농업창업교육은 지난 3월 입교해 11월까지 텃밭 재배 실습, 기초영농기술교육, 농업경영과 회계, 현장실습교육 등 농업농촌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총 202시간 진행했으며, 20명의 교육생이 수료 및 이수했다.
올해 교육생 20명 가운데 현재 4명이 시에 정착하기 위해 농지 구입 및 주택 마련 등을 준비 중이며, 최종 정착률은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교육생 모집은 12월 말 공고 예정이며, 내년 2월 초까지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신청 받는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직전 농어촌 이외의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64세 이하 예비 귀농인이다.
5기 개근 수료생 A씨는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에서 같은 꿈을 가진 분들과 함께 유익한 교육을 받으며 많은 걸 배웠고, 실제로 정착할 용기를 얻었다. 앞으로 아들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해 영천으로 정착할 날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종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귀농 준비를 완료해 많은 분들이 영천으로 정착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예비 귀농인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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