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교가 리메이크
구리시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2024 스쿨KIN(즐) 사업의 제작 발표회’를 이달 27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스쿨KIN 사업은 초·중·고교의 오래된 교가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편곡한 뒤 참여 학생들의 의견 등을 반영하여 학교생활을 소재로 한 뮤직비디오로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참여 학교는 인창중, 삼육중학교 2개교로, 편곡·녹음과 영상 촬영 및 편집은 구리시음악창작소에서 지원했으며 교가 제창과 연주, 뮤직비디오 출연은 참여 학교의 학생들이 전담했다.
이날 시사회에서 참여자들은 완성된 교가 뮤직비디오를 다함께 시청하고 참여 소감을 나누었다.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창 시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미디어 제작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고 말했으며, 학생들을 인솔한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꼭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던 사업이었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들지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사업이 청소년들이 음악과 영상 분야 진로 체험의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 콘텐츠 제작과 예술에 대한 잠재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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