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0.2%·브렌트유 0.5% 상승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휴전 위반 소식에 소폭 반등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16달러(0.2%) 상승한 68.8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0.34달러(0.5%) 오른 배럴당 73.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때문에 상대적으로 거래가 적었지만 이날 유가는 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휴전 합의 하루 만에 협정을 위반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헤즈볼라가 휴전을 위반했다고 비난한 후 헤즈볼라의 미사일 시설을 공격했다. 또 남부 여러 지역에 총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산 파드랄라 헤즈볼라 의원은 "이스라엘이 국경 마을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며 "오늘날 이스라엘이 이런 형태로도 위반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의 증산 연기 방안 재논의도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 사태를 피하기 위해 다음 정책회의를 12월1일에서 5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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