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군서미래국제학교는 29일, 홍콩의 HHCKLA Buddhist Ching Kok Lin 학교와 함께 국제 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서미래국제학교는 다양한 언어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탐구 학습에 참여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다문화 언어 교육 방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교류 행사는 학생들이 글로벌 소통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어 군서미래국제학교 학생들은 직접 준비한 편지와 선물로 홍콩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고, 이어진 레크레이션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친밀감을 쌓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군서미래국제학교 학생들은 홍콩 친구들의 K-POP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삐끼삐끼’ 댄스를 포함한 창작 플래시몹을 선보이며 활기찬 교류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학생들은 눈사람 만들기 활동을 통해 협력하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겨울에 눈 내리는 풍경이 익숙하지 않은 홍콩 학생들에게 이번 눈사람 만들기 활동은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한 학생은 "언어가 잘 통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서로 진심을 담아 소통하면서 홍콩 친구들과의 교류가 매우 뜻깊었다”며, “학교를 직접 소개하고 K-POP을 비롯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콩 학교의 교사들은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군서미래국제학교의 교육 철학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의 기회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규 교장은 “이번 교류 행사가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은 국제교육부장 또한 “이번 만남은 언어와 문화를 넘어선 진정한 소통의 장을 여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이러한 배움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