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주택 매매량이 전월보다 10% 넘게 늘었다. 서울 거래량이 12.7% 줄었지만 지방 거래량이 24.1% 증가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6579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거래량 5만1267건과 비교해 10.4% 많다.

지역별로 서울 거래량이 7164건으로 전월 8206건과 비교해 12.7% 줄었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거래량도 3.2% 감소한 2만5011건을 기록했다. 반면 지방 거래량은 3만1568건으로 한 달 전에 비해 24.1%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가 4만2914건으로 전월 3만9362건 대비 9% 증가했고 아파트 외 거래량도 한 달 전보다 14.8% 늘어난 1만3665건으로 집계됐다.

전월세 거래량은 21만1218건으로 전월 19만146건에 비해 11.1%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 거래량이 6만3296건으로 한 달 전 대비 10% 늘었고 수도권과 지방 거래량도 각각 11.8%와 9.5%씩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10만6934건으로 전월 대비 12.7%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도 9.5% 증가했다.

10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836호로 집계됐다. 전월 6만6776호 대비 1.4% 감소했다. 반면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8307호로 전월과 비교해 6.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1만3948호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고 지방은 5만1888호로 전월보다 1.9% 감소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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