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2일부터 13일까지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희망자 7962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사업 참여 인원 7302명보다 660명이 늘어난 규모다. 사업비도 늘어 올해 327억원에서 29억원 증가한 356억원을 투입한다.
모집은 아동시설 동화구연, 동네사랑 환경감시원 등 공익활동(5005명), 공영 주차장 관리원, 초교 아침돌봄교실 보조교사 등 노인 역량활용(1710명), 애견 카페, 떡 제조 등 공동체사업단(906명), 경비원, 미화원 등 취업알선형(341명) 등 4개 유형에서 이뤄진다.
유형별로 공익활동은 월 30시간 근무에 활동비 29만원을 받게 되며, 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다. 노인 역량활용 유형은 월 60시간 근무에 활동비 63만4000원을 지급하며,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시민이 참여 대상이다.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알선형은 근로계약 체결 내용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1만30원)을 적용한 활동비를 받게 되며, 60세 이상 성남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근무 기간은 유형별 10~11개월간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려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50곳)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11곳)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온라인 ‘노인일자리 여기’,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지역사회를 위해 쓸 수 있도록 노인 역량활용 유형과 공동체사업 유형을 중심으로 참여 인원은 늘렸다”며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