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한-체코 미래포럼 간담회 성료
창원시, 한-체코 미래포럼 간담회 성료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4.12.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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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는 지난 29일 시청 시민홀에서 체코와 원자력 분야 국제협력 및 교류 촉진을 위해 열린 한‧체코 미래포럼(Czech-Korean Forum for the Future) 초청 간담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체코 신규 원전건설에 창원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자체 차원의 외교를 추진 중인 창원시는 앞으로 체코 우호 협력 도시 발굴을 위해 한‧체코 미래 포럼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홍남표 시장은 환영사에서 체코 필젠시에 소재한 두산 스코다파워를 직접 방문하여 창원 원전기업 참여를 늘려줄 것을 당부한 일을 언급하며, 원자력을 포함한 전방위적인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체코 현지 지자체와 우호 협력을 추진하는데 민간외교 차원에서 힘을 보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얀 피셰르(Jan Fischer, 前 체코총리) 한-체코 미래 포럼 체코 측 의장은 답사를 통해 “한국과 체코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90년대 이후 한국의 눈부신 발전에 경의를 표한다”며 “지난 7월 한수원을 포함한 한국 측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는데, 개인적으로는 내년 3월에 무난히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체코 원전 수출 프로젝트를 전망했다.

이어 “한-체코 간의 긴밀한 협력 양국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한‧체코 미래포럼은 이를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의 중심인 창원과 체코의 여러 도시와의 협력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체코 신규 원전건설은 창원 원자력 산업계가 유럽 원자력시장에 진출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관내 원전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