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G-FOOD, 사이판 호텔 식탁에 오른다
구미 G-FOOD, 사이판 호텔 식탁에 오른다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12.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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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밀사업장서 초도물량 1억3700만원 규모 선적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 농식품기업협의체(G-FOOD)는 최근 태평양 사이판에 1억3700만원 상당의 수출선적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괌·사이판에 보낸 샘플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결과다.

지난달 29일 선산읍 내고리 토끼밀사업장에서 선적한 초도물량은 약 9만8천 달러(한화 1억3천700만원) 규모이고 앞으로도 매달 8천만원 규모의 구미농식품이 사이판의 P.I.C호텔에 꾸준히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수출품목은 구미농식품 기업들이 생산한 10여종으로 이티당충전소 ‘마카롱’ △밀앤밀 ‘빵’ △토끼밀 ‘떡볶이’, 낭만연구소 ‘주꾸미’ 등이다.

이러한 성과는 시가 올해 농식품 가공·수출 분야에 2억4천400만원(자부담 제외)의 예산을 시가 투입한 결과로 분석된다.

시의 예산은 포장디자인 개선(400만원) △국외 판촉지원(7천만원) △신선 농산물의 품질유지와 수출요건충족(1억 3,500만원) △포장재 개발, 홍보 마케팅(3천500만원) 등이 투입했다.

한편, ‘G-FOOD’는 구미 농식품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 1월 결성된 협의체로 현재 60여개 업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농식품기업협의체협의체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빠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시도 G-FOOD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