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제2회 희망나눔의날’을 맞아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김장 담그기 봉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희망나눔의날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KT희망나눔인상 수상자와 임직원이 지역사회 봉사에 함께 참여하는 행사다. 작년 10월 수상자인 키다리아저씨 김재식씨와 함께 한 춘천 효제초등학교 도색 봉사를 시작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재단 임직원을 포함해 10번째 KT희망나눔인상 수상자 이영택 원장이 활동하는 양천구 나누리봉사단, 양천학원보습연합회와 지역 봉사자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약 1.4톤(t)의 김치를 직접 담가 양천구 복지기관과 새터민 센터,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해 지역 사회에 온기를 나눴다.
이영택 원장은 2007년부터 양천구에서 수학학원을 운영하며 저소득 청소년에게 무료로 학원 수강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탈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멘토링 활동도 실시해 학생들이 우리나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학원 임직원 및 학원생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성함양과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이영택 원장은 양천구 나누리봉사단과 함께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독거노인,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기초생활수급가정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연탄봉사, 짜장봉사, 삼계탕 봉사 등 다양한 계절나눔을 매년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매번 약 300만원 상당의 사비가 들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가장 먼저 앞장서고 있다.
이 원장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함께 사람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더 크게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될 수 있도록 나눔 활동에 더 헌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KT그룹 희망나눔재단 관계자는 “우리가 직접 담근 김치로 이웃들이 더욱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희망나눔의날이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