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 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맞춤형 일자리 제공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대상...이달 20일까지 방문 신청
서울 광진구가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3,102명을 모집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모집 분야는 ▲공익활동 2,095명 ▲역량활용 635명 ▲공동체사업단 231명 ▲취업지원 141명 네 가지다. 올해보다 197명 증가한 규모로, 내년에는 25개 기관에서 55개 사업을 운영한다.
‘공익활동’은 환경정비, 순찰, 복지도우미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자원봉사 분야다. ‘역량활용’은 안전, 돌봄, 교육처럼 어르신의 전문성과 연륜이 필요한 사업이 해당된다.
‘공동체사업단’ 참여자는 택배, 유통, 식품을 비롯한 민간기관에서, ‘취업지원’의 경우 시험감독관 파견 근무를 수행한다. 근로시간과 급여는 사업별로 상이하며, 최저임금을 준용한 활동비가 지급된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공익활동’을 제외한 일부 사업은 60세 이상도 가능하다. 단, 생계급여와 같은 정부지원금이나 타 일자리 사업과 중복 수혜는 제한된다.
참여 희망자는 이달 20일까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동주민센터 또는 민간수행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접수처별로 모집기간이 다를 수 있어 사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선정 결과는 내년 1월 15일 개별 통보되며, 활동은 2월 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취약계층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 9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획득했다. 다양한 노인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어르신 행복 향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