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는 오는 11일부터 아이유 '라일락(LILAC)'을 음악수익증권으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옥션은 음악수익증권 전환 이후 진행한 옥션 중 2번째로 큰 규모로 진행된다.
뮤직카우는 이달 11일 오후 12시부터 내년 1월9일 저녁 9시까지 아이유 '라일락' 저작재산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을 청약하는 옥션을 진행한다.
라일락은 음원 강자로 입지를 굳힌 국내 아티스트 아이유가 발매한 정규앨범 'LILAC' 타이틀 곡이다.
또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인 '써클차트'가 공인한 1억 스트리밍 곡이며 뮤직비디오는 현재까지 1억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튜브 저작권료 추이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1년간(2023년 10월 ~2024년 9월) 전송 매체 저작권료 분배 추이를 보면, 유튜브에서 발생한 저작권료가 분배되는 1, 4, 7, 10월 저작권료 평균이 나머지 달의 평균보다 약 5.9배 높았다.
뮤직카우 라일락 옥션은 음악수익증권 전환 이후 진행되는 옥션 중 2번째로 큰 규모로 총 모집 예정 수량은 약 2억8000만원이다.
증권신고서 상 최근 1년 저작권료 수익률은 옥션 시작가 기준 9%대(상한가 기준 7%)다.
총 8336주를 모집하며 옥션 시작가는 3만3500원이다.
다만 상한가인 4만3500원으로 모집수량이 전부 낙찰될 경우에는 예정된 일정보다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봄 시즌 송으로 콘서트에서도 꾸준히 불리며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옥션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명곡 옥션을 기다리셨던 투자자분들께 2024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옥션이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