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LH서 관리계획수립·조합설립 등 지원…사업 실현 가능성↑
서울 구기동과 홍제동 일대 등이 공공 참여 모아주택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선 SH와 LH가 관리계획수립과 조합설립 등을 지원해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인다.
서울시는 지난 6일 '공공기관 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선정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 참여 모아타운 대상지 총 10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대상지는 △종로구 구기동 100-48 △서대문구 홍제동 322 △강서구 화곡동 354 △등촌2동 515-44 △등촌동 520-3 △동작구 상도동 279 △노량진동 211-24 △관악구 난곡동 697-20 △성동구 응봉동 265 △도봉구 방학동 618 등이다.
이번 공모로 선정된 지역에는 내년부터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모아타운 관리계획(변경) 수립과 조합설립 지원 등을 제공해 주민 부담을 줄이고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조합설립 이후 조합원 과반 동의가 있는 경우엔 SH와 LH가 공동사업 시행자로 참여해 사업 시행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SH와 LH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사업 면적 확대 및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 완화, 사업비 저리 융자지원, 사업성 분석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SH와 LH가 사업 초기 계획, 조합설립 등을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이 안심하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번 공공참여사업을 통해 신속하게 양질의 모아주택이 공급되는 성공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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