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회·불도장…롯데호텔 서울 겨울 특선메뉴 운영
방어회·불도장…롯데호텔 서울 겨울 특선메뉴 운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12.0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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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도림·모모야마 내년 2월까지 전개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의 겨울 특선메뉴. [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의 겨울 특선메뉴. [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 서울은 대표 레스토랑 ‘무궁화’ 등을 중심으로 겨울 특선메뉴를 내년 2월 말까지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특급호텔 한식당 중 가장 오랜 역사의 무궁화에서는 겨울철 별미 방어와 바닷가재, 문어 등으로 특선 메뉴를 구성했다. 왕우럭조개, 키조개, 피조개에 한라봉 소스 등을 넣어 만든 조개 무침, 훈연 무 절임에 묵은지 소스 등을 곁들여 풍미를 더한 방어회를 마련했다. 

또한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겨 먹던 해장국으로 알려진 효종갱을 선보였다. 효종갱을 바닷가재와 동충하초, 한우 양지와 스지, 전복 등을 넣어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보양식으로 내놓았다.

중식당 도림은 겨울철 면역력 강화와 체온 유지에 좋은 특선 코스요리를 판매한다. 런치 코스에는 중국 최고급 요리에만 사용되는 진귀한 제비집을 활용한 대게 계란찜, 달짝지근하면서 쫄깃한 식감의 활키조개 관자 등이 제공된다. 도림 시그니처 메뉴인 불도장, 매운 바닷가재 요리, 해삼 동파육 등은 디너 메뉴로 선보인다.

일식 레스토랑 모모야마에서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정통 일식 코스를 준비했다. 매생이와 굴로 만든 맑은국, 계절 생선회, 참깨소스와 성게알을 곁들인 한우 채끝 스테이크, 체력회복에 좋은 굴과 톳으로 만든 솥밥 등 10종의 메뉴가 차례로 제공된다. 겨울 특선으로 준비한 복 코스에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참복을 활용한 복껍질무침, 복지리, 복튀김, 생선회 등이 운영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