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마산보건소는 지난 주말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예방접종력 인증, 설문조사 참여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어 많은 부모님과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예방접종은 접종 후 최소 2주 후부터 면역 형성이 되므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11월 전부터 접종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바이러스 유행 주기가 길어질 수 있고, 무료 접종 지원 기간이 내년 4월까지이므로 늦게라도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의 경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경로당, 노인대학 등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접종률이 높을수록 집단면역이 견고해져 예방접종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13세 이하(~2011년생) 어린이와 65세 이상(1959년생~) 어르신, 임신부의 경우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이라면 어디서든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이지련 보건소장은 “지난여름이 매우 길고 더웠던 만큼 겨울도 어느 때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 호흡기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의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하여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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