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과 강원도 영월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함으로써 이번달 말로 예정된 영월~삼척간 예비타당성조사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제천~영월 고속도로 타당성 재조사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천~영월간 고속도로는 29.9㎞ 구간 왕복 4차로 고속도로 신설 사업으로 총 사업비 1조716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재조사통과로 이달 중 발표될 예정으로 있는 총 사업비 5조2031억원 규모인 영월~삼척 (70.3㎞) 예타 발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동서 6축 고속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 생산 유발 효과 5조6586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2조5356억원, 고용 유발 효과 5조5139억원 등 총 13조7000억여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영월~삼척 예비타당성 조사도 반드시 통과되도록 끝까지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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