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5만2960주, 발행가액 주당 1만119원
CJ제일제당 "자회사 재무건전성 강화 기대"
CJ제일제당 "자회사 재무건전성 강화 기대"
CJ제일제당의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가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유상증자는 자금을 조달하고자 주식을 새로 발행해 기존 주주 또는 제3자 등에게 파는 방식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CJ바이오사이언스는 총 395만2960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규모는 총 400억원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119원이다. 모회사이자 대주주인 CJ제일제당이 모든 주식을 받게 됩니다.
CJ제일제당 측은 “대주주로서의 책임 강화 차원에서 이번 유상증자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결정했다”며 “선제적인 자본 확충으로 CJ바이오사이언스의 재무건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유상증자로 신약 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자본 조달이 가능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CJRB-101 임상 및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CJRB-101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면역항암 타깃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이다. 폐암, 흑색종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RB-101의 미국과 한국 1·2상 동시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또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염증성 질환(CJRB-201)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AI(인공지능)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사업’에 속도를 내 그룹 웰니스 사업과 시너지를 꾀한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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