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이 직접 만든 된장, 간장, 고추장 지역사회로 나눔
취약계층(1인 가구, 의료급여수급자), 장애인 등 400여 명에게 전달
취약계층(1인 가구, 의료급여수급자), 장애인 등 400여 명에게 전달
서울 금천구는 9일 독산보건지소에서 주민들이 직접 만든 된장, 간장, 고추장 600개를 취약계층과 장애인 400여 명에게 전달하는 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올해 장독대 24개에 전통적인 제조 비법으로 된장 400개, 간장 100개를 만들고, 식생활 영양 개선 수업을 통해 고추장 100개를 담가 나눔을 준비했다.
행사에는 장을 직접 담근 주민들과 취약계층 지원 기관 직원들이 참석했고 주민들은 지원 기관에 장을 전달하고, 직접 만든 간장을 가래떡과 함께 시식해보기도 했다.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금천호암노인복지관, SG블루웰 등 소속 직원들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전달받은 장을 배달했다.
나눔에 참여한 주민은 “직접 만든 장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분들에게 나눔으로써, 뿌듯함과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함께 장을 만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로 전달된 장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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