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 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단체에 감사의 시간 가져
서울 강동구가 지난 5일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2024년 으뜸 자원봉사자 시상식’을 개최하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공로를 기렸다.
매년 12월 5일은 ‘자원봉사자의 날’로, 구는 이를 기념하며 지역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을 실천한 19명의 자원봉사자와 5개 자원봉사단체가 강동구청장과 강동구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누적 봉사시간을 기준으로 4,000시간 이상 활동한 ‘봉사왕’ 4명, 2,000시간 이상 봉사한 ‘금장’ 27명, 1,000시간 이상 봉사한 ‘은장’ 48명, 500시간 이상 봉사한 ‘동장’ 82명 등 총 161명의 자원봉사자가 인증서와 메달을 수여받으며 그동안의 꾸준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았다.
특히 ‘봉사왕’에 선정된 홍복의(76세) 씨는 강동구자원봉사센터의 ‘은퇴자 자원봉사 학교’를 수료한 뒤 복지시설 이용 어르신들에게 종이접기를 가르쳤으며, 채장(70세) 씨는 길동생태공원에서 생태 관찰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또한 전길용(63세) 씨는 소외이웃에게 반찬을 전달하는 등 적십자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윤진희(55세) 씨는 길고양이 급식소를 관리하며 동물 복지에 힘썼다.
이외에도 자원봉사단체 ‘묵담회’를 이끌면서 김장 나눔 등의 활동으로 소외된 이웃을 지원한 김인희(72세) 씨,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집수리와 집 청소 봉사활동을 이어온 방성숙(64세) 씨와 최진규(52세) 씨를 비롯해 은퇴자봉사회, 강동무료중식봉사회, 참빗봉사단, 웃자배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단체들이 강동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신수정 복지정책과장은 “자원봉사자들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와 활기를 불어넣는 소중한 존재”라며 “이들의 헌신적인 활동이 강동구의 품격을 높이는 상생과 맞춤형 복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