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지난 7일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에서 개최한 ‘제1회 거북섬 산타 페스타’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10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산타 페스타는 시민들이 따뜻한 공간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대형 에어돔을 설치해 진행됐으며, 에어돔 내부에는 ‘미리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산타 공방과 산타 마켓이 운영돼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공연은 시흥시 문화 홍보대사의 감미로운 재즈와 캐럴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참여 프로젝트인 ‘시민 산타공연단’의 공연과 전문가가 참여한 윈드오케스트라의 금관 10중주, 어린이 합창단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6시 내 고향’의 현장 촬영과 시민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징글벨’ ‘펠리스나비다’ 등을 편곡한 합동 공연이 진행돼 현장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공원과에서 설치한 산타 마을을 배경으로 한 특설무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공연이 끝나고 난 뒤에도 늦은 시간까지 주야간 사진 촬영 구간에는 시민들이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축제장 외부에는 푸드트럭과 함께 시흥시에서 생산된 표고버섯을 활용한 즉석라면,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로 축제에 뜨거운 열기를 더했으며, 시흥도시공사의 공유사무실 공간을 활용한 휴게공간과 취식 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의 편의를 더했다.
한편, 축제와 연계해 웨이브파크 미오코스타에서 진행된 레이저 맵핑쇼와 대화형 체험 콘텐츠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거북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거북섬 선물의 집을 12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신아일보]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