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지난 4일 김찬진 구청장이 북성포구 준설토 투기장 잔여지 매립 현장을 점검하며 향후 현장관리와 상부시설 조성 협의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고 10일 밝혔다.
북성포구 매립은 주민 청원을 통해 지난 ‘18년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나, 무허가 횟집 보상문제로 인한 관계기관들의 이견으로 중단된 후 3년 이상 중지된 상태였다.
구는 적극적인 행·재정적 재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해 인천시, 중구와 함께 지난 7월 인천해수청으로부터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을 승인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비는 약 10억원으로, 인천시가 사업비 50%를 분담하고 구는 나머지 50% 사업비와 무허가 횟집 보상, 미매립된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사업추진 전반을 추진하는 구는 무허가 횟집 소유주들과 사업 승인 전부터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 지난 9월 보상을 완료하고 10월에는 무허가 횟집 전체를 퇴거 완료시켰으며, 현재까지 공유수면과 사유지를 점유했던 횟집들을 철거하고 매립되지 못한 공유수면을 매립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자 최선을 다해 방안을 마련, 사업을 추진했고 인천시와 해수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며 “향후 인천해수청에서 추진할 상부시설 공사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하고 이후 매립지 상부에 구민들이 원하는 시설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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