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잠재력, 차별성 등 고려해 선정, 내년 10월 마무리 예정
경북 경주시가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섰다.
시는 10일 외부 청사 통합회의실에서 ‘신성장산업 육성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임동주 경제산업국장을 비롯한 담당 부서장, (재)경북테크노파크(용역사) 등 10명이 참석해 향후 용역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4차 산업혁명, 저출산, 지방분권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경주만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와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대내외 신성장산업 현황과 전망 △신성장산업 육성 현황 및 추진 전략 △정부‧경북도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 △중장기 실행계획 및 비즈니스 모델 등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지역의 잠재력과 실현 가능성, 지속성을 고려해 탄소,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소형모듈원자료(SMR),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산업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여기에 분야별 과업 내용 구체화 방안과 이를 뒷받침하는 재원 조달 등의 재정‧투자계획도 수립한다.
이번 용역은 향후 중간보고회에 이어 부서 및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쳐 내년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발굴된 신성장산업으로 고령화, 지방 균형발전 등 경주시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새로운 성장동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