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협회 신임 회장에 김종호 후보 당선
공인중개사협회 신임 회장에 김종호 후보 당선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12.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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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과태료 해결'·'중개 보수 정률제 전환' 등 공약
김종호 신임 공인중개사협회장 당선자. (사진=공인중개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 10일 제14대 회장 선거 결과 기호 2번 김종호 후보가 당선됐다고 11일 밝혔다.

김종호 당선자는 2001년 공인중개사사무소를 개업해 20년 이상 경력을 지녔다. 서울북부 마포구지회 분회장으로 8년을 일했고 이후 제10대 대의원과 제11·12대 지회장을 거쳤다. 최근에는 제13대 서울시북부회장을 지냈다.

김종호 당선자는 '회원에게 서비스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과도한 과태료 문제 해결 △중개 보수 정률제 전환 추진 △개업 공인중개사의 독보적 권리금 계약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회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다음 달 15일부터 3년간 협회를 이끌며 업계와 회원을 위해 전국 11만여 개업 공인중개사의 대표로 활동한다. 협회 공제·교육 사업과 공인중개사 업권 보호를 위한 대정부 활동, 투명한 부동산 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도 수행한다.

김 당선자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제14대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4대 회장 선거에는 후보 3명이 출마했다. 김종호 후보가 1만3294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현 회장인 기호 3번 이종혁 후보는 1만2722표를 득표했다. 기호 1번 김영범 후보는 8514표를 받았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