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설악동 문화예술인 워케이션 참여
강원 속초시는 올 한해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2024 속초 워케이션 사업이 영화예술인과 함께하는 '설악동 문화예술인 워케이션'을 끝으로 8개월간의 운영을 마무리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워케이션 사업의 마지막 참가자는 (사)한국시니어스타협회에서 제작하는 영화 '그 빛(SHINE)'의 촬영팀이며,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설악동 숙박단지에서 특화 운영되는 문화예술인 워케이션에 참가 중이다.
촬영팀은 워케이션 기간 중 속초를 배경으로 한 장편영화 '그 빛(SHINE)'을 제작한다. 시에서는 촬영팀을 적극 지원하여 영화인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에게 속초 워케이션을 널리 알리고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속초시는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일도 휴가처럼, 일 맛집 속초 Well-cation'을 주제로 성황리에 워케이션 사업을 운영했다. 체스터톤스 속초 등 5개 숙박권역 거점의 숙소와 동해바다, 설악산을 구석구석 즐길 수 있는 서핑, 요트 체험, 케이블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시에서는 올해의 호응을 이어 나가기 위해 2025년 워케이션 사업을 1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와 같은 5개 숙박권역 거점의 숙소에서 숙소별 자체 공유 오피스를 갖추어 더욱 개선된 접근성과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향후 속초관광 누리집에 공지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속초시청 관광과로 하면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워케이션 사업을 통해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제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