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는 ‘유미의세포들 더무비’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와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정부 포상과 상장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유미의세포들 더무비’를 공동제작한 로커스와 스튜디오N은 우수 작품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더불어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유미의세포들 더무비’는 네이버웹툰의 대표 인기작 ‘유미의세포들’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웹툰 IP기반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다. 30대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지난 4월 개봉하여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다. 또한 국내 개봉 전 해외 76개국 선판매를 기록하며 전세계에 K-애니의 저력을 증명했다.
‘유미의세포들 더무비’의 제작사인 로커스는 지속적으로 신규 애니메이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 2월 국내 대표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퇴마록' 개봉이 예정돼 있다. '퇴마록'은 특별한 힘을 가진 퇴마사들이 인간세계를 지배해 사회를 혼란하게 하려는 악한 마귀들을 퇴치해 나가는 내용의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오컬트 블록버스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인기 네이버웹툰 IP '전자오락수호대', '덴마', '호랑이형님'도 장편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이다.
홍성호 로커스 대표는 “지난 2019년 ‘레드슈즈’의 ‘2019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유미의세포들 더무비’로 또 한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특히 ‘유미의 세포들’은 게임엔진인 언리얼엔진을 애니메이션 제작에 도입해 제작 시간을 줄이면서도 높은 퀄리티를 선보인 작품으로 로커스의 기술력과 기획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