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지난 11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신중년 퇴직 남성 전직 프로젝트(5060 Restart) 어르신 돌봄 전문가 일자리 플랫폼 사업’에 대한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본사업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관내 노인복지시설 고용 환경 및 훈련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 모델을 발굴했으며, 관내 우수한 교육 인프라 및 노하우를 갖춘 재능대학교를 수행기관으로 선정,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쳤다.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이 참석한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유공자 표창과 함께 사업 발굴 사례, 사업성과, 차년도 사업 소개가 진행됐고, 민·관·학·연의 협력 모델과 체계적인 일자리 플랫폼 운영 과정이 지역 내 신중년 남성 인력 활용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됐다.
‘신중년 퇴직 남성 전직 프로젝트(5060 Restart)! 어르신 돌봄 전문가 일자리 플랫폼 사업’은 관내 신중년(50세 이상 64세 이하) 퇴직 남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 취득과정 △재취업 활동 지원 △민·관·학·연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어르신 돌봄 전문가 일자리 플랫폼을 운영했다. 그 결과 교육생 20명 전원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했고, 이 가운데 13명이 전직에 성공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남성 요양보호사라는 새로운 일자리 분야를 개척하고 신중년 세대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본 사업을 지역사회에 정착시키고 더 많은 신중년 남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